2018년 4월 21일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시내 구경을 나갔던 날입니다.
필리 아트 오브 뮤지엄(Philadelphia museum of Art)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사실 이 장소는 영화 'Rocky'에서 나왔던 72계단의 배경이 된 곳이라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박물관 옆에 위치한 록키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오는 관광객들의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간 날은 우리가 잘 아는 록키 영화의 노래인 'Eyes of the tiger'를 버스킹 하는 팀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추더라고요. ㅎㅎ 구경하느라 동영상을 못 찍은 게 안타깝.............
일단 이 날의 주목적은 미국에서의 첫 외출을 경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수박 겉핥기 식(?)의 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ㅎㅎ
뮤지엄 오브 아트의 내부는 제가 나중에 박물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가지는 'Donation day'에 방문한 포스팅으로 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것이 바로 72계단입니다. 실제로 세어 보지는 않음. ㅋ 밑에서 보면 록키의 '만세 자세'를 취하면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ㅎㅎ
72계단을 오르기 전에 모두가 인증샷을 찍고 있는 'Philly museum of Art'와 인증샷을 찍어주고....
헉... 헉...
72개의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면 분수 광장이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코린트(?)식의 기둥까지 걸어가니 박물관의 출입구인듯한 곳이 나오는데 오늘의 미션은 입장이 아니였기에 재빨리 돌아 나옵니다. ㅎㅎ
그리고 건물을 뒤로 하고 필라델피아 시내를 배경으로 한 컷 찍어 봤습니다.
분수에 잠시 앉아서 사람 구경을 잠시 하다가 영화 록키의 흔적을 찾기 위해 다시 이동~~~
사진상으로는 다 나오지 않았는데 록키 발보아 동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엄청 길게 서 있었습니다.
저는 굳이 줄을 서서 사진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그냥 먼 발치에서 인증샷 정도만으로 만족했네요.
박물관 옆으로 흐르는 Schuylkill river 입니다.
뉴욕에서 필리까지 공항 픽업 해주시는 아저씨가 저 멀리 보이는 보트가 있는 곳이 예전에 미국의 노예들이 매매되는 장소였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정확한 정보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습니다.. ㅌ ㅌ ㅌ
벤자민 플랭클린 파크웨이(Benjamin Franklin parkway)를 지나 시내를 한 바퀴 휙~ 재빨리 돌아봤습니다. 주말 낮 시간인데 생각보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서 '응? 사람이 원래 많이 없는 곳인가? 그래도 다운타운인데???'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음.
자전거를 카드로 대여해서 시티투어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요.
이런 스테이션이 여러군데가 있어서 반납을 할 때 반드시 원래 대여한 장소로 되돌아 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도시 여행을 하면서도 알게 되었는데 이런 비슷한 인프라가 참 잘되어 있다라는 것.!!! 근데 혹시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나요?? 저만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가요? ㅎㅎ
마지막으로 그냥 지나가다 들린 로뎅 박물관입니다. 물론 내부는 구경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이 날의 시내 구경은 이곳을 마지막으로 끝~
'***Take a trip*** > U.S.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에서 뉴욕까지 1박 2일 (0) | 2019.05.14 |
---|---|
스테이크 배불리 먹기! (0) | 2019.04.01 |
필라델피아 공항 근처의 숙소 'Hawthorn suites by wyndham' (0) | 201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