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STORY***/낚시 이야기

거제도 덕포 도보 갯바위에서 인생 첫농어(?) 잡기!

by 거제송군 2019. 8. 17.

 안녕하세요!

 거제 송군입니다.

 오늘은 태풍 크로사가 한국을 상륙하기전인 2019년 8월 14일 오후에 덕포 도보 갯바위 포인트(일명 군부대 포인트)에서 농어를 잡았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최근에 무늬 오징어 조황이 좋으신가요?

 저는 시즌 7호를 마지막으로 거의 10연타 넘게 꽝을 쳐서 독이 올라올대로 올라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남들은 '감자' 캐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왜 저의 낚시대에 감자는 캐지지 않는 걸까요? ㅋ

 그런 독기를 품고 태풍 '크로사'가 오기전에 무늬 오징어 한마리라도 더 낚아 보려고 덕포 갯바위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제가 자주가던 초소 밑 포인트는 현재(2019.8.14.)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입구가 자물쇠로 잠겨져서 더 이상 출입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고.... 

ㅠ_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초소 포인트에는 더 이상 진입이 불가했기에 입구 좌측의 갯바위로 내려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도로가에서 바다쪽을 봤을때는 그렇게 너울이 심한거 같지도 않았고 바람도 불지 않아 딱~! 좋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신나게 내려갔습죠..

 하지만....................

 

 갯바위 진입과 동시에 엄청난 바람과 너울이 저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멘.탈.붕.괴.

 이 포인트를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구간은 별로 길지 않지만 내려가는데 미끄러운 포인트가 많아서 좀 힘듭니다.

 ㅡ.ㅡ

 어쩌겠습니까?

 기왕 온거... 뭐라도 하나 해야하는데 동출했던 김조사님이 너울을 보자마자 입에서 '오늘은 농어쳐야겠는데~'라고 하는 겁니다. ㅋ

 ㅇㅋ 이심전심!

 오늘은 농어닷!!!!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편집의 귀차니즘때문에 배경음악은 생략했습니다. ㅎㅎ

 

 

 일단 저는 농어를 잡지 못했습니다. ㅠ_ㅠ

 그래도 오랜만에 농어를 잡아본거라 옆에서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군요. 

 

55센티의 농어!!!
오늘의 주인공 '김조사'입니다.
저는 무임승차~ 헤헤.

 

 역쉬 농어는 포말이 있는 곳을 공략하라! 라는 정석이 작용된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농어를 잡으려면 어디에 던져야 한다??

 포말이다~~~~~ ㅋㅋ

 

 ㅎㅎ.

 이상 짧은 거제도 덕포 갯바위 농어 조행기 마칩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배너 한번씩만 클릭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