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수년전에 망한 내 치킨집 찌라시 이야기.
이상하게 학교 다닐 때 부터 내가 해야 될 과제나 작품을 남 손에 맡긴다는게 영~ 찝찝해서 무조건 내 손으로.
결국 가게 할 때도 간판 하나, 인테리어 페인팅 하나 하나, 찌라시 하나, 쿠폰 하나 디자인까지 다 내 손으로.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개 병신짓이였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돈을 벌 것인가? 에 대한 aim이 아닌
'내 가게는 내 마음에 들때 까지'의 고집과 아집.
결론은 망했다. ㅎ
결국 그 빚에 대한 카르마로 나는 평생 생각지도 않았던 노가다 하며 차곡차곡 빚갈이 중~ ㅎㅎㅎ
몸은 존나 힘든데 그 때보다 마음은 고요한 호수와 같다.
분수 처럼 솟아나는 노동의 땀으로 내 죄를 스스로 사하고 있노라~ ㅎㅎㅎㅎ
그냥
하드 디스크에 뭐 없나~ 뒤적거리다가
내 실패한 인생의 한 조각을
발견.
이것도 내 인생 포트 폴리오의 연장선이겠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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